다음세대
교회학교, Shining World 어린이 주일 연합예배
2022년 5월 8일
박희윤 기자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막 10:14)
코로나로 인해 함께 모이는 예배가 어색했던 것이 무색할 만큼 부활절을 기점으로 광림교회 교회학교 예배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광림교회 교회학교에서는 어린이 주일을 맞이하여 Shining World 어린이 주일 연합예배를 준비하였다. 미취학부와 아동부로 나뉘어 진행된 예배에는 많은 어린이가 예배의 자리에 모여 기쁘게 예배 드렸다.
유치부 장정숙 부장은 “함께 모여서 예배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입니다. 미취학 아동이 모여 연합예배를 드린 것은 처음입니다. 우리는 기도밖에 한 것이 없습니다. 모두 하나님이 하신 일이고,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입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 하나님이 계시기에 가능하였습니다”라며 영·유아·유치부 연합예배의 감동을 전하였다.
영·유아·유치부 주일 연합예배는 사회봉사관 4층 컨벤션 A홀에서, 아동부 주일 연합예배는 웨슬리관 장천홀에서 드려졌다. 2년 전 어린이주일에는 시온 챌린지를 통해 아이들이 교회에 오는 발걸음만으로 만족하였고, 작년에는 시온 페스티벌을 통해 교회학교 예배 참여를 독려함에 그쳤지만, 이번 어린이 주일 연합예배를 통해서는 온전한 예배 회복의 기쁨을 나누었다.
영·유아·유치부에서는 예배에 참석한 아이들을 위하여 포토존 사진촬영, 경품추첨과 선물을 나눠 주는 이벤트를 준비했고, 예배 후에는 가스펠매직쇼, 레이저쇼, 버블쇼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아동부에서도 포토존 사진촬영, 가스펠매직쇼와 푸짐한 경품추첨 행사를 진행하며 선물을 나눠 주었다.
유년1부 권후연 어린이는 “오늘 매직쇼가 정말 재미있었어요. 경품은 받지 못해 아쉬웠지만, 언니, 오빠, 친구들과 함께 모여 즐겁게 예배드려서 기뻤어요”라며 연합예배 참여 소감을 전했다.
초등부 최유리 교사는 “오랜만에 다 같이 모여 연합예배를 드리니 은혜가 배가 되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교사로서 정말 기쁩니다. 오늘 새친구들도 많이 왔는데 교회학교가 더 많은 아이들로 채워지면 좋겠습니다”라며 교회학교의 발전을 위한 소망을 밝혔다.
김정석 담임목사는 어린이 주일을 맞이하여 “우리 사랑하는 자녀들이 믿음 안에서 성숙하게 자라서 사회 구성원으로 큰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자녀들이 잘되려면 교회 안에서 신앙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지난 2년 반동안 잘 모이지 못했는데 기지개를 켜고 다시 모여 어린 자녀들에게 생명의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 교회학교의 부흥을 위해 자녀들을 많이 보내주시고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