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길을 만드시는 하나님
2022년 7월 31일
호렙산 간증
변영혜 권사(3교구)
호렙산 기도회 기간 중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6월 29일, 순복음대학원대학교에서 평생교육원 강의를 마치고, 총신대의 국제원격평생교육원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거기서 교수님들과 대화하는 중에 저의 작품 사진 엽서와 두란노서원에서 출간한 제 그림이 수록된 성경책을 보여드렸더니 너무 놀라워 하셨습니다. 그 세미나를 진행하셨던 교수님께서 재직하고 계신 대신대(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실천신학(기독교와 예술)>을 강의하면 좋겠다며 학교에 특임교수로 올려봐야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날 저녁에 받은 이력서 양식을 작성하여 다음 날 이력서를 제출했는데, 대학원장님에게로 보고되었고 총장님께까지 올라가서 특임교수로 채용하려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학교 수업이 석,박사 코스인지라 담당 교수가 박사학위 소지자 이상이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석사 학위 뿐이라 명예 철학 박사 학위(예술철학)를 학교에서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저의 그림으로 나온 구약1 성경책이 세계 최초이기에 박사논문 이상의 가치라 하셨고, 신학 대학교에서도 성화를 통해 성경을 이해하는 과목은 세상 속에서 기독교 문화 예술의 중요성을 알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그 학교에 재직하는 것이 학교를 업그레이드시켜 주는 것이라서 결정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곧바로 박사 가운을 맞췄고, 7월 12일에 학교 강당에서의 학위수여식에 참석하여 명예박사학위를 받고 특임교수 임명장도 받았습니다. 또 총장님께서 저를 겸임교수로도 채용하셔서 신학생 전부가 제 강좌를 듣도록 하시겠다고 했습니다.
길을 만드시는 하나님께서 일면식도 없던 교수님을 통해 일을 일사천리로 진행하셔서 그 교수님을 만난 지 일주일 만에 명예박사학위 수여와 신학대학교 특임교수와 겸임교수를 하게 결정되었습니다. 이런 일은 학교 측에서도 역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라고 합니다.
꿈도 꾼 적 없고 부탁한 적도 없는 이 일을 하나님께서 직접 하셨다는 것을 증언합니다. 길을 만드시고 일을 이루시는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하나님께 영광 돌릴 작품을 더욱 잘 그릴 수 있도록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구합니다. 특별히 대한신학대학원 대학교 특임교수, 겸임교수는 정년도 없다고 하니 그것도 은혜입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