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주님
2022년 7월 31일
호렙산 간증
김영관 집사(7교구)
할렐루야.
교회를 다니기 시작한지 40여년, 광림교회를 다닌 것만도 벌써 34년째입니다. 그동안 개인적이고 세속적인 측면만 복을 달라 기도했지만, 이젠 좀 더 성숙한 신앙을 갖게 해달라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쁠 때, 슬플 때 항상 함께 하신 하나님의 사랑은 물론이고, 제 신앙의 변화 또한 주님의 은혜이며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것이 은혜임을 깨닫게 됨에 감사드립니다.
광림교회를 섬기면서 저에게는 몇 가지 변화가 조금씩 생겼습니다.
첫째, 주말 끼고 여행가면서 간혹 빼먹었던 주일 예배도 이제 주일을 피해서 여행을 떠납니다. 한 주간의 가장 중요한 일정이 주일 예배라는 것을 부끄럽지만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둘째, 숙제처럼 여겼던 ‘트리니티 성경공부’도 온라인이 아닌 매주 화요일 퇴근 후 저녁 시간에 참석했더니 더 큰 감동으로 찾아왔습니다. 피곤해서 졸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오히려 하나님 말씀이 더 잘 들려왔습니다.
셋째, 부담스럽게 느껴졌던 대심방은 이제 축복의 원천으로 느껴집니다. 목사님과 전도사님께서 친히 가정에 오셔서 축복기도를 해주시니 너무 은혜롭습니다.
넷째, 귀찮게 느껴졌던 선교회 모임들은 기쁨의 예배와 성도의 즐거운 교제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스데반 회장으로서의 사명 다 할 수 있는 힘과 은혜를 주실 줄 믿습니다.
다섯째, 비록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는 속회 예배 또한 하나님을 알아가는 귀한 시간입니다.
여섯째, 매월 빠듯한 생활이지만 십일조를 다시 하게 되었고 놀랍게도 부족한 것들을 주님이 채워 주고 계십니다. 십일조의 기적은 정말 놀랍고 무섭기까지 한 하나님의 은혜임을 다시 깨닫습니다.
마지막으로 호렙산 기도회도 주말만 참석하다가 이젠 비록 온라인이지만 매일 참여하고 있습니다. 제 인생의 첫 40일 새벽기도 완주인만큼 새벽마다 깨워주신 하나님 은혜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신앙의 가정에서 태어난 하나님이 주신 선물같은 배우자를 만나고 예쁜 아이를 낳아 행복한 가정을 꾸리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직장과 좋은 동료로 채워주시고, 물질까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살아가는 모든 것이 은혜이고, 은혜 없이는 살 수 없음을 또한 감사드립니다. 항상 귀한 말씀을 전해주시는 목사님과 전도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모든 것이 다 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