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현장
웨슬레 선교회원 초청 예배와 감사오찬
2022년 7월 31일
광림남교회
박대로 집사(광림남교회)
광림남교회는 웨슬레 선교회원 초청 선교예배 및 감사 오찬을 가졌습니다. 제34회 호렙산 기도회의 열기가 한창일 때 남선교회에서는 본부 임원을 중심으로 호렙산 여정이 끝난 다음 날인 7월 16일 감사오찬과 함께 웨슬레 선교회원 초청 선교 예배를 드리기로 계획하였습니다. 오찬 메뉴는 신앙의 선배님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마음과 섬김을 표현하고자 영양이 가득한 삼계탕으로 선정하였습니다. 때마침 그날은 초복이었기에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일주일 전부터 닭 손질 및 재료 채우기, 육수 준비, 한 여름의 보약이라는 시원한 열무김치, 반찬을 손수 준비하였습니다. 후식을 무엇으로 할까 고민하는 와중에 후식은 청장년부에서 준비하겠다는 연락도 왔습니다. 뜨거운 솥 앞에서 땀 흘리며 준비하는 과정이 지칠 만도 한데 감사와 웃음이 끊이지 않음은 섬김의 마음가운데 주님께서 채워주시는 선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교 예배에 약 80여명의 웨슬레 선교회원이 부부동반으로 참석하여 준비된 예배 장소를 가득 채웠고 흥겨운 기타연주, 찬양으로 시작하여 목사님의 말씀과 나눔으로 은혜 가운데 진행이 되었습니다. 남교회 최고령(만91세) 이심에도 52교구 웨슬레 선교회장으로 섬기고 계신 염동한 집사님께서 천국 가는 그날까지 기쁘게 말씀으로 살자며 모두 120세까지 건강하자고 웃으시며 파이팅을 힘차게 외치신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건강 재료로 우려낸 육수가 일품인 삼계탕의 여운이 끝나기 전에 청장년부에서 준비한 떡, 수박, 레몬/자몽 슬라이스와 얼음이 들어간 아이스티로 후식이 제공되어 훌륭한 오찬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대면 모임이 소홀해지고 다음 세대가 온라인을 선호하고 기성세대와 함께 하지 못하고 멀어지는 것은 아닐까라는 우려가 큰 지금, 광림남교회의 모든 세대가 어우러져 선교예배 및 오찬을 감사와 은혜 가운데 마칠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