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다음세대를 세우고 꿈과 소망을 회복하기 위한 중등부 여름수련회가 8월 5일(금) ~ 7일(주일)까지 3년 만에 국제광림비전랜드에서 열렸다.
‘쉐마, 믿음 · 사랑 · 순종의 사람’이란 주제로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사랑하며, 무엇보다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체험하는 은혜의 시간이었으며 약 140명의 학생과 교사들이 참석했다.
김성산 목사(교육2부)는 저녁 집회에서 “쉐마 말씀은 이스라엘 공동체의 신앙고백이 된 말씀이다. 광야에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어떻게 행할지를 알려주시고 하나님이 누구인지 훈련시키셨기에, 그들은 가나안 정복을 앞두고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믿음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우리 삶에도 하나님의 말씀이 기준이 되고, 하나님만 사랑한다는 신앙고백이 있을 때 세상에 맞서 승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축복을 전하는 그리스도인이 될 것이다”라고 말씀을 전했다.
공부와 학원에 쫓기듯 살아온 아이들에게 더 넓은 시야를 제공하고 평안한 휴식을 주고자 다양한 레크레이션이 진행되었다. 학생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서 진행한 ‘중심이를 찾아라’에서는 상대방을 섬기는 마음을 배우게 되었고 ‘달란트 찾기’ 프로그램에서는 쿠킹, 보컬, 댄스, 사진, 기타, 운동 등 아이들의 관심사에 따라 각각 다른 수업을 받는 원데이 클래스를 개최했다.
가면을 쓴 채 마음껏 노래 실력을 뽐냈던 ‘복면가왕’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신명기 6장 4~5절 말씀을 기반으로 조별로 함께 이동하는 ‘코스게임’에서는 하나의 공동체로 뭉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으며 조별 친구들끼리 더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었다. 과자, 아이스크림, 과일 등 풍성하게 제공된 간식거리도 여름 밤의 더위를 날리기에 충분했다.
조호아(중등1부) 학생은 “3년 만에 가는 중등부 수련회라서 많이 설레었고 저녁집회에서 저를 향한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을 느끼게 되어 감사했으며 중등부 친구들과도 더욱 친해질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장동민(중등2부) 학생은 “수련회 기간 동안 다양하고 은혜로운 프로그램으로 수련회가 정말 재미있었으며,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신 선생님들과 중등부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좋은 말씀을 전해 주신 전도사님, 목사님께 감사드리며 끝까지 안전하게 이끌어주신 하나님께도 영광 돌린다”는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