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스토리
서울남연회, 호우 피해 교회에 위로와 후원 전해
2022년 8월 28일
이정순 기자
지난 8일부터 내렸던 기록적인 폭우의 피해가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집중되었다. 저지대의 침수로 많은 주택과 차량이 파손되었고 인명피해가 다수 발생했다.
특히 저지대와 지하에 위치한 교회들은 본당과 부대시설의 침수피해가 심각한 경우가 많았다. 집기와 비품, 전자제품과 음향장비, 성경책들이 침수되어 당장 주일예배를 걱정하게 되었다.
침수로 인한 피해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남연회 교회는 동작지방회 새론교회
(김한권 목사), 새예루살렘교회(유하선 목사), 구로지방회의 예사랑교회(김종로 목사), 양천지방회의 살림교회(임석일 목사), 관악서지방회의 참빛교회(지석조 목사), 축복교회(곽정문 목사) 등이다.
축복교회 곽정문 목사는 “교회가 완전히 침수되어 전혀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전기시설과 집기들이 망가져서 예배를 거의 드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엇부터 해야 할지 난감합니다”라고 말했다.
서울남연회 김정석 감독은 지난 11일 가장 많은 비가 내렸던 강남지방의 침수피해를 입은 교회들을 방문해 피해현장을 둘러보며 목회자들을 위로하고 함께 기도했다.
서울남연회는 감리사를 통해 수해를 입은 교회들의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빠른 시일내에 복구할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원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남연회에서 2,500만원, 광림교회에서 1,000만원, 남선교회와 여선교회, 장로회에서 각각 500만원씩 후원해 마중물이 되었다.
폭우 속에서 침수되고 있는 교회를 지키려고 목회자와 성도들이 고군분투하고 있을 때 주변 교회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큰 힘이 되었다. 앞으로 신속한 피해복구작업을 위해 광림교회 성도들의 끊임없는 기도와 후원을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