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스토리
감리회 제35회 총회, 감독 이·취임식
2022년 10월 30일
광림교회에서 10월 27일~28일까지 열려
이득섭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5회 총회가 10월 27일(목) 오후 1시 30분부터 10월 28일(금) 오후 4시까지 광림교회 대예배실에서 진행되었다. 개회예배는 이 철 감독회장의 인도로 청년회전국연합회장인 김도원 성도가 기도를 하였으며, 광림교회 연합성가대가 찬양을 했다.
이 철 감독회장은 ‘믿음으로 살리라’(롬 1:14~17)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어느때보다 어려웠던 지난날을 이기고 여기까지 온 교회와 성도 모두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다.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복음을 부끄러워 하지 말라고 하였는데 여기에는 구원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능력과 복음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불의가 득세하고 의인이 어려움을 겪을 때가 많지만 하나님은 지금도 임재하고 계시며 우리와 함께 하는 것을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성찬순서에서는 12개 연회감독의 보좌로 참석자들은 개별적으로 미리 나누어준 성찬키트로 성찬예식에 참여했다.
특별히 감리회 본부에서는 “지구의 기후 위기 및 환경 문제에 대하여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감리교회가 솔선수범하자는 뜻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총회를 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맞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비닐봉지 대신 에코백을, 종이컵이나 플라스틱컵 대신 다회용컵을,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총회 첫날 회무처리에서는 공천위원회 보고와 함께 총장 인준, 본부 보고, 자치단체 보고, 기관 보고 및 감사 보고가 있었고, 각 기관 이사와 위원 파송 업무를 처리하였다.
둘째날 회무 처리로는 본부 감사위원회를 조직하고 입법의회 회원 및 공천위원 선출도 병행하였다. 이어 감독 이·취임식을 거행하였는데 제34회 총회 감독이었던 서울남연회 김정석 감독을 포함한 12명이 퇴임하고 새로 선출된 제35회 총회 감독이 취임식을 가졌다.
이에 앞서 김정석 감독은 10월 12일 감리회 선교국위원장으로서 회의를 갖고 총회 임기를 마무리하였으며 이 자리에서 지난 2년 동안 수고한 선교국 위원들에게 치하와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