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만나다
신앙생활의 첫걸음을 돕는 새가족 교육
2022년 11월 27일
한혜선 기자
새롭게 광림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 필요한 양육과정을 밟고 있는 분들을 ‘새가족’이라고 부른다. 전도를 통해 광림교회에 첫 발걸음을 내디디면 새가족 등록을 마친 성도에 한해 새가족위원회(위원장 한상국 장로)에서 교육이 진행되는데, 그 여정은 다음과 같다. 1~4주 차까지는 새기쁨 교육, 5~8주 차까지는 새생명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새기쁨 교육이 신앙생활에 관한 것이라면 새생명 교육은 영적 원리를 배우는 시간이다.
새기쁨 교육은 1주 차에서 4주 차까지 사용할 교재를 받은 다음 새가족 위원이 배정되는 것으로 시작된다. 현재 김분한 · 신성수 · 안경섭 · 이기식 · 신범식 장로가 새기쁨 교육의 양육자로 힘쓰고 있다.
새기쁨 교육 첫 번째 시간은 광림교회의 역사와 5대 전통을 비롯한 교회 소개와 함께 기독교 교리와 감리교 창시자 웨슬리 생애 등을 배우게 된다. 두 번째 시간은 예배와 속회, 세 번째 시간은 성경과 기도, 네 번째 시간은 그리스도인의 삶과 가정을 주제로 교육을 받으며 점점 그리스도인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기도는 꼭 해야 하고, 어떻게 기도해야 하나요?’ ‘속회의 의미와 기능은 무엇인가요?’ 등 교회 생활에 중요한 필수 교육을 받게 된다. 4주간의 새기쁨 교육이 끝나면 신미정 목사가 4주간의 새생명 교육을 진행한다. 반드시 8주 과정의 교육을 이수해야 정식으로 등록 교인이 되며, 본격적인 광림교회 성도로서 신앙생활이 시작되는 것이다.
새가족 등록을 했어도 8주간의 모든 교육을 이수하고 등록 교인이 되는 비율은 생각보다 높지 않다. 최근 새기쁨 교육의 이수율을 90%까지 끌어올린 김분한 장로는 “어렵게 한 전도인데, 절대 그 영혼을 놓치면 안 된다는 간절함이 있다. 새가족이 우리 교회에 잘 정착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새가족위원회의 사명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 “새신자들에게 믿음의 시발점이 되고, 광림교회의 예배와 비전을 알리는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며, “새가족 교육 이수율 100%에 도달할 수 있도록 전도된 영혼 한 명 한 명을 양육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교회는 함께 신앙생활을 하는 곳이며, 혼자서 하는 신앙생활에는 한계가 있다. 함께 예배하며, 양육받고 서로의 삶을 나누며, 그리스도의 영향력을 끼치는 공동체의 일원으로 살아갈 때 더 풍성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기에 광림교회 안에 새가족위원회의 역할이 막중하다. 매주 진행되는 새가족 교육은 오전 10시 사회봉사관 5층에서 진행되고 있다.
문의 : 02-2056-5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