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현장
<예배 드리는 가문세우기> 프로젝트
2023년 2월 12일
3선교구
소현수 기자
3선교구(선영진 목사)는 2월 11일(토)부터 2주간 ‘성경적 믿음의 유산’이라는 주제로 예가(예배드리는 가문세우기) 프로젝트를 유튜브 강의로 진행하고 있다. 선영진 목사는 심방을 하며 만나는 성도들의 신앙적인 고민인 ‘몸이 약해져 예배당에 갈 수 없거나, 운전하기 어려울 정도로 거동이 불편해지면 예배는 어떻게 드려야 할까?’ 또한 ‘믿음의 유산으로 무엇을 어떻게 남겨야 할까?’라는 질문으로부터 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첫 강의는 ‘성도는 방향을 남깁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마치 성지순례를 가듯 영상 속에서 요르단의 느보산으로 이동하여 모세가 남긴 믿음의 유산에 대한 의미를 나누었다. 선영진 목사는 “느보산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과 광야 40년 여정을 마감한 곳이자 삶을 마감한 곳이다. 모세의 무덤이 정확히 어느 지점인지 알 수는 없지만,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남긴 것은 눈에 보이는 무덤이 아닌 그들이 앞으로 걸어가야 할 방향인 가나안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도는 자녀들에게 가문이 걸어가야 할 방향을 가리켜야 한다. 또한 그 길을 걸어갈 자녀들을 위한 축복의 메시지를 남겨야 한다. 하나님 나라를 향한, 예배드리는 삶을 위한 걸음이 멈추어지지 않도록 건강할 때, 자녀들의 이름을 부를 수 있을 때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예배드리는 가문으로 세워지기 위한 미션도 있다. 좋아하는 찬송가와 성경구절을 자녀에게 알려주기, 자녀와 함께 교회 오기, 자녀들에게 축복의 편지 쓰기 등이다. 3선교구는 예가 프로젝트를 통해 각자의 삶이 하나님 나라와 예배를 향해 가고 있는지 돌아보며 믿음의 가문으로 세워지기를 바라는 예배 공동체로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