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만나다
광림영어성경원(EBA), 영어가 다시 살아나다
2023년 3월 12일
이희경 권사(27교구)
2021년 코로나 시즌에 유튜브에서 광림교회 이선우 교수님의 영어성경을 접하게 되었다.
요한일서를 들었는데 무기력한 나에게 삶의 활력을 불어넣을 만큼 말씀의 능력이 나를 기쁘게 했다. 댓글을 달았더니 교수님께서 보람을 느끼신다고 광림교회 영어성경반에 와서 공부하기를 권했다. 코로나 후 2022년 3월 영어성경반이 개강을 했다. 교수님의 열강으로 그동안의 망설임이 기대와 설레임으로 변했다. 요한계시록 수업이 궁금해서 기다려지기까지 했다. 학생들은 일찍와서 공부를 하고 집에 귀가하면 배운 것을 다시 읽어보고 싶을 정도로 관심이 크다.
학창시절 영어 과목은 늘 내 발목을 잡는 과목이었다. 가끔 꿈속에서 시험 전날 영어 때문에 전전긍긍하는 꿈을 자주 꾸기도 했다. 예수님께서 그런 내가 안쓰러우셨는지 영어공부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하셨고, 유튜브를 통해 영어공부를 시작했다. 하루도 빠짐없이... 그렇게도 싫던 영어가 예수님 덕분에 삶에 기쁨을 주었고, 자신감과 의욕도 생겼다. 지금은 매일 성경구절을 영어로 암송한다. 한글로도 못 외우던 성경구절을 영어로 외우니 내가 생각해도 기적이고 하나님의 도우심이다. 예수님께서 나이 들어 큰 취미를 하나 더 주셔서 하루도 빠짐없이 성경 구절을 음미하게 하신다. 내 삶은 영어성경으로 인해 달라졌다. 얼마전 공원에서 외국인을 만나 성경말씀으로 전도를 했는데 상대방도 호기심 있게 듣고 관심을 가지겠다고 했다. 전도할 때마다 마음이 뜨거워진다.
2022년 3월부터 2학기에 걸쳐 요한계시록을 영어성경반에서 공부했는데 천국 소망이 확실해졌다. 요한계시록 4장에서 나오는 하늘의 보좌 위에 앉으신 모양이 벽옥과 홍보석 같고 무지개가 있고, 이십사 장로들이 흰옷을 입고 금관을 쓰고 앉아있는 모습도 그림으로 그려 보고 싶다. 7장에 나오는 144,000도 이단들의 잘못된 해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후 물질에 대한 집착이 사라지고 예수님 사랑과 영혼 구원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보던 주식도 끊었다.
요한계시록을 공부한 후 삶의 목표와 가치관이 달라졌다. 승리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2023년 3월 5일부터 영어성경원에서는 잠언 강의가 시작되었다. 성도님들이 많이 참여하여 성경과 영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를 권한다.
“이익을 탐하는 모든 자의 길은 다 이러하여 자기의 생명을 잃게 하느니라”(잠 1:19)
Such are the paths of all who go after ill-gotten gain; it takes away the life of those who get it.(Prov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