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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부활의 기쁜 소식, 복음으로 온 세상 환하게
2023년 4월 9일
4월 9일, 기쁨과 소망의 2023년 부활절 예배
이정순 기자
4월 9일, 오늘은 기독교인들에게 가장 큰 기쁨과 소망이 되는 부활주일이다. 부활절은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그리스도가 사망 권세를 이기고 다시 살아나셨음을 찬양하는 절기이다.
부활절과 관련된 절기에 사순절, 종려주일, 고난주간, 성금요일이 있다.
사순절 기간에 광림교회는 매일 새벽 5시와 6시 ‘사순절 갈보리 기도회’를 열었다. 종려주일은 예수님이 어린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심을 기념하는 절기이다. 고난주간은 종려 주일부터 부활하시기 전까지 일 주간으로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과 죽음을 되새기는 절기이다.
성금요일(Good Friday)은 부활절 직전 금요일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님을 기념하는 날이며, 광림교회에서 성도들은 금식으로 고난에 동참하며 4월 7일(금) 저녁 8시 <성금요 성찬예배>에서 성찬식을 거행했다.
부활절 예배
광림교회는 부활절 예배를 1부(오전 7시)부터 5부(오후 4시 30분)까지 광림교회 본당과 광림남교회, 서교회, 북교회에서 동시에 드린다. 성전의 십자가에는 예수님의 부활을 의미하는 하얀 세마포가 드리워지고, 예배마다 성가대들은 부활절 특별찬양을 드린다. 오후 7시 30분, 저녁예배는 본당에서 미가엘성가대·연합오케스트라 주관으로 부활절 음악예배를 드린다.
광림교회 남선교회총연합회(회장 박기연 장로)에서는 4월 9일 부활주일 1부~4부 예배 전에 교회 정문과 압구정대로 주변에서 ‘부활절 택시전도데이’ 행사를 한다. 교회에 올 때 광림의 성도들은 자가용 대신 되도록 택시를 이용하며, 거스름돈은 받지 않는다. 성도가 택시에서 내릴 때 행사위원들이 택시기사에게 예수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하며 부활절 선물을 준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치유와 회복의 역사를
김정석 담임목사는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은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사실입니다. 지구촌 곳곳에서 어려움 당하고 있는 이웃들에게 부활하신 주님께서 찾아오셔서 상처와 아픔을 싸매주시고 생명과 소망을 주시는 분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특히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지진으로 고통당하고 있는 난민들과 안디옥교회 교인들이 예수님의 사랑으로 회복되어 일상으로 돌아오도록 광림의 성도들은 기도하고 후원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했다.
광림미술인선교회는 2023 부활절 기념 정기전 ‘TOLLE LEGE’를 개최한다. 4월 9일(부활주일) ~ 4월 30일(주일)까지 장천갤러리에서 미술인선교회 회원 17명의 작품을 전시한다.
고난주간·부활절 십자가 전시회가 ‘Pray for Türkiye·Syria’라는 주제로 4월 2일 ~ 4월 9일까지 본당 로비에서 정혜레나 작가의 철제 십자가 조각과 윤석경 작가의 도자기 십자가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부활절을 기념해 CTS 주관으로 광화문 광장 부터 서울광장까지 오늘 오후 2시에 ‘2023 부활절 퍼레이드’를 개최한다. 예수 부활의 기쁨을 기독교인은 물론 일반 시민도 함께하는 거리문화 전도축제로 진행되며 퍼레이드와 기념음악회 등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