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만나다
샤이닝 월드 THE V.I.P 오늘은 어린이가 주인공!
2023년 4월 30일
소현수 기자
지난 5월 7일, 광림교회 밀레니엄공원은 광림교회 다음 세대인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어린이주일을 맞이해 교회학교가 준비한 ‘샤이닝 월드 THE V.I.P’ 행사가 진행됐다. 공원 곳곳에는 영아부터 초등부 아이들까지 흥미롭게 즐길 수 있도록 미니기차와 에어바운스, 다양한 게임부스가 설치됐다. 샤이닝 월드는 총 3번에 나눠 개장을 했는데, 각 부서에서 예배를 마친 아이들이 한데 모여 밀레니엄공원은 활기로 가득했다. 연휴 기간동안 날씨가 궂어 염려가 많았는데, 수백명의 아이들이 샤이닝월드를 찾았고 25명의 새친구가 귀한 발걸음을 했다.
유년부 권리나, 유치부 권조이 자매를 둔 8교구 안지혜 집사는 “3부 예배 후 밀레니엄 공원에서는 아이들이 에어바운스와 열차 등을 타고 간식도 먹으며 너무 신나는 시간을 보내고 있더라고요. 아이들이 잘 놀 수 있게 날씨도 선선하고, 곳곳에서 아이들을 위한 헌신을 아끼지 않는 수많은 손길이 있어 참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덕분에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었어요. 기쁨 가득한 날을 허락해주신 주님께 참 감사드립니다”라며 마음을 전했다.
한참을 신나게 뛰어논 아이들은 간식부스에 모여 떡볶이, 솜사탕, 슬러시, 팝콘 등을 먹고 마시며 에너지를 충전하고, 선물 부스에서 페이스 페인팅을 하며 행사를 알차게 즐겼다. 이번 행사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각 부스별로 담당 부서를 선정한 후 책임제로 운영했고, 운영요원과 안전요원을 적절하게 배치해 안전하게 행사가 잘 마무리됐다.
광림교회 교회학교 임재철 목사는 “행사 전날까지 비가 오고 바람까지 많이 불어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세팅 직전에 비가 그치고, 바람이 바닥을 잘 말려줘 문제없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당일 그늘막이 없어서 걱정했는데, 약간의 구름이 그늘막이 되어주고 감사한 일이 참 많았던 행사였습니다”라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덧붙여 “아이들이 보고 듣고 맡고 맛보고 오감으로 느꼈던 모든 것들이 하나님 안에서 누렸던 기쁨으로 오랫동안 기억되고, 그 기억이 또다시 하나님을 기대하는 통로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