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현장
어버이날 맞아 어려운 어르신에게 사랑을 전하다
2023년 5월 14일
이득섭 기자
사회사업위원회(위원장 최제환 장로)는 어버이날인 5월 8일 오전 5시 30분부터 광림교회 웨슬리관 입구에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돌봄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 앞서 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나온 유제석 목사는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많은데 그들의 아픔을 보듬어주고 그들에게도 하나님 사랑이 전파되기를 바란다. 이들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주고 선을 베푸는 광림교회 사회사업위원회에 하나님의 축복과 이른 새벽 나와 수고를 하는 봉사자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넘쳐나기를 기원한다”고 축복기도를 해 주었다.
지하철 도착시간에 맞춰 5시40분쯤부터 마스크를 쓴 어르신들이 하나 둘씩 모이더니 금세 많은 인원들이 도로에 길게 줄을 이어갔다. 평소 수요일에 하던 행사를 월요일로 변경했음에도 불구하고 평소보다 많은 250명 어르신들이 찾아 왔는데 이들에게는 떡과 한방파스, 사탕, 두유 및 현금이 지급되었다. 선물 중에 두유 및 사탕은 김명진 권사가 후원하고 있으며 김 권사는 “호렙산기도회 때나 예배 중에 은혜되는 말씀을 메모했다가 프린트하여 사탕포장지에 넣는데 오늘은 어버이날이라서 카네이션 꽃그림을 함께 새겨 넣었다”고 했다.
최제환 장로는 “오늘 행사에 앞서 특별히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성도가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는 마음에 사회사업위원회에 후원금을 보내왔는데, 그분은 조금이나마 예수님 사랑을 전파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전해왔다. 코로나 이후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행사가 많이 축소되었지만 광림교회에서 계속할 수 있는 것도 다 이러한 후원자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하며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