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스토리
유아·유치부 예배실 완공 봉헌예배
2023년 8월 13일
사회봉사관 3층에서 효율적 공간 활용으로 새롭게 시작
한혜선 기자
지난 6월부터 시작된 두 달여 간의 공사와 정비 기간을 마치고 7월 30일(주일) 유아·유치부가 사회봉사관 3층 새 보금자리에서 첫 예배를 드렸다. 기존에 사회봉사관 3층에 위치해 있던 남선교회·여선교회·실업인선교회 사무실이 본당 지하 1층으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 유아·유치부 예배실이 새로운 보금자리로마련되었다.
그동안 형제자매들이 있는 부모들이 영아·유아·유치부가 한곳에 모여 있으면 동선이 효율적이라는 의견들이 있었다. 교회학교는 효율적인 운영과 유아·유치부 예배실의 개선·정비를 목적으로 6월 초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한 달 반의 공사와 2주간의 청소, 환경미화 기간을 거쳐 완공하게 됐다.
이날 김정석 담임목사와 한정희 사모, 영아·유아·유치부를 담당하는 위원장, 교사, 목회자들이 한데 모여 완공 봉헌식을 올렸다. 김정석 담임목사는 “기도하면서 새롭게 꾸민 공간을 완공하고 하나님 앞에 봉헌식을 드리게 됐다. 한국교회와 하나님 나라의 귀한 어린 자녀들이 하나님을 말씀을 배우는 귀한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덧붙여 각 위원장님을 비롯한 선생님들의 수고와 헌신으로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새롭게 개소한 유아·유치부는 무엇보다 안정성과 효율성을 강조해 공간을 완성했다. 기존에 비해 공간 면적이 늘어났고, 환기가 잘 될 수 있도록 창문과 공기청정기 등의 시설을 갖췄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벽에 보호매트를 시공했고, 수납공간을 충분하게 만들었다. 그동안 공용으로 사용하던 1·2부 교사실은 예배 준비와 평가회 등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분리한 것도 눈에 띄는 변화다. 하지만 교사·학부모들의 만족도가 가장 큰 부분은 화장실이다. 그동안 화장실을 가려면 1층으로 올라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예배실 바로 옆에 어린이 전용 화장실이 있어 불편함이 해소됐다.
교회학교 담당 임재철 목사는 “교회의 많은 분의 헌신으로 세워진 유아·유치부 시설임을 알기에 최대한 효율적인 방법으로, 비용은 최소한으로, 아이들의 안전을 우선으로 두고 공간을 계획했다”면서, “봉헌식 때 담임목사님의 말씀대로, 넓어진 예배실만큼 예배 인원이 차기를 소망하며, 교회학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