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만나다
날마다 도우시는 은혜
2023년 8월 13일
간증(10)
이영숙 권사(24교구)
올해로 광림교회에 등록한 지가 벌써 39년이 되었습니다. 28살, 앳된 나이에 둘째 딸을 안고 들어온 신앙의 여정이, 어느덧 강산이 네 번이나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수많은 인생의 고난과 역경도 있었지만, 돌아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고, 주님의 사랑이었습니다. 교사를 은퇴하고 영어예배부에서 작은 봉사의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저에게, 하나님은 놀라운 은혜의 응답을 주셨습니다.
2021년 사순절 기간에 무엇으로 주님의 고난에 참여할까 생각하다가 온라인 새벽기도를 해야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코로나 기간 교회에 오기가 쉽지 않아서, 매일 경건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기 위해 결심했습니다. 그해 호렙산 기도회 때 장성한 자녀들의 결혼 문제는 제게 큰 기도 제목이었습니다. 너무 감사하게도 기도의 응답으로 그해 11월 아들은 믿음의 배우자를 만나서 광림교회에서 결혼을 하였습니다. 담임목사님의 말씀과 기도로 한 가정이 출발할 수 있었다는 것이, 너무 기뻤고 크고 귀한 은혜였습니다.
2022년 호렙산 기도회 기간에는 기도 응답으로 며느리가 임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초음파 사진을 보고 아기의 심장 박동 소리를 들으면 생명이 살아있음에 감개무량하며 감동이 되었습니다. 출산 예정일이 지나도 아기가 나오지 않아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그때도 목사님, 전도사님께 기도 부탁하고 얼마 되지 않아 마지노선을 넘지 않고 건강하게 출산하게 하셨습니다.
자랑하면 안 된다지만, 귀한 손녀가 얼마나 예쁘고 귀여운지. 건강하게 태어나게 해주심을 감사하며, 예수님과 동행하는 성령 충만한 아이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기를 항상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의 호렙산은 언제나 기도 응답의 풍성함으로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은혜의 절기입니다. 올해도 끝까지 호렙산 완주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이 되기를 기도해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