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현장
“참된 생명에 이르는 지혜” 전교인 잠언 통독
2023년 9월 24일
하루 한 장씩 31명 성도들의 목소리로 녹음하여 전교인이 함께 나눠
김현진 전도사(광림남교회)
광림북교회에서는 2023년 가을학기 트리니티에 발맞추어 9월 한 달간 전교인 잠언 통독을 진행하고 있다. 총 31장으로 기록된 잠언의 말씀을, 하루 한 장씩 31명의 북교회 성도들의 목소리로 녹음하여 전교인이 함께 잠언을 통독하고 있다. 목회자를 시작으로, 권사, 집사, 중고등부 학생들과 몽골인 성도까지 9월 한 달간 다양한 세대의 목소리를 담아 참된 지혜의 말씀인 하나님 말씀을 나누고 있다.
이번 전교인 잠언 통독이 특별한 것은 광림북교회 전세대의 다양한 목소리로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음세대와 기성세대, 남자와 여자, 기존 교인과 새가족, 그리고 한국과 외국까지. 서로 다른 모습과 과거의 시간들을 보내왔던 성도들이 잠언으로 한 목소리를 내며,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만이 참된 지혜에 이르는 길임을 고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신앙생활을 시작한 지 3개월 밖에 되지 않은 한 성도는 “잠언 통독 나레이터로 참여하면서, 딱딱하고 낯선 성경의 언어가 처음에는 부담스러웠지만, 말씀 한 구절 한 구절마다 그냥 기록된 것이 아니라, 삶의 지혜를 꾹꾹 담아 기록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나아가 나레이터가 아닌 유튜브 영상으로 통독에 참여하고 있는 한 성도는 매일 아침 8시마다 문자 메시지로 울리는 잠언의 말씀이 하루하루 기다려지고, 하루를 살아갈 생명의 말씀이 된다고 은혜를 나누었다.
또 한 집사는 바쁜 아침 출근길 대중교통이 성경을 읽는 도서관이 되어가고 있다고 했다.
한 책의 제목처럼 ‘습관이 영성이다’라는 말이 있다. 아침마다 새롭고 늘 새로운 ‘참된 생명에 이르는 말씀’이 광림북교회 성도들의 삶에 하루하루가 모여 습관이 되고, 이 습관이 한 개인의 영성이 되고, 이 영성이 모여 광림북교회의 자랑이 되길 소망해 본다.
말씀으로 깊어지는 가을의 계절, 함께 잠언의 말씀을 통독할 분들을 광림북교회 유튜브 ‘온타임 잠언 통독’으로 초대한다.
“지혜를 얻은 자와 명철을 얻은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지혜를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낫고 그 이익이 정금보다 나음이니라”(잠 3: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