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현장
서로를 격려하며 섬김의 기쁨이 있는 곳
2023년 9월 24일
광림교회 숨은 조력자 ❿ 기드온선교회
이득섭 기자
기드온선교위원회(위원장 박영노 장로)는 이단이나 악한 세력으로부터 교회를 지키고, 예배 시 또는 호렙산 기도회 등 교회 행사가 있을 때마다 주차 안내 등 교인들의 주차 질서를 유도하는 섬김의 공동체이다.
1부예배 출차부터 봉사하는 선교회 회원들은 차량 이동이 잠잠해지면 지하 1층에 있는 선교회 사무실에서 휴식을 취한다. 기드온선교회에는 남선교회, 사회사업위원회 등 다른 부서에서도 같이 봉사하는 회원들이 많다.
여러 곳에서 봉사하고 있는 홍기원 권사는 “봉사하는 것은 어디든 비슷하다고 본다. 육체적으로 힘이 들고, 신경을 더 써야 되고,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하는 등 경우는 조금씩 다르겠지만 봉사하는 것 자체가 청지기로서 사명을 다하는 것이고, 힘들 때는 그만큼 은혜가 더 찾아오기도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래전 주차 공간이 부족하여 현대고등학교에서도 주차를 한 적이 있는데 그 당시 안내를 받아 주차하던 한 성도가 나도 주차봉사를 할 수 있느냐고 물어와 지금껏 같이 봉사하고 있다. 그분이 송형호 권사이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 송형호 권사는 “당시 수고하는 봉사자들의 모습이 은혜가 되었다. 좋아하는 성경 말씀은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시 84:10)이다. 개인택시를 하면서 승객들에게 신앙을 권유할 때 보람을 느낀다. 최근 경기도로 이사한 후 호렙산 기도회나 기드온 봉사를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는데, 감사하게도 가정에서나 물질적으로도 좋은 소식이 생기는 것 같다”고 전했다.
현재 교회 주차 공간은 사회봉사관 지하 6층 매 층마다 정 주차 95대, 통로 주차 45대 등 140대이며, 본관 지하에는 통로 주차 포함 약 30대로 교회 내 총 주차 공간은 약 870대 정도의 규모다. 일반 주차 공간에 비하면 넓지만 예배 시 집중되는 교인들의 차량을 수용하기에는 부족하며, 편리한 주차 서비스를 위해 봉사하는 인원도 부족한 현실이다.
기드온 총무를 맡고 있는 김영기 권사는 “기드온선교회원들은 서로를 격려하고, 봉사를 통해 은혜를 받는다. 함께 연합하여 섬김의 기쁨을 나눌 교인은 언제든 연락 주기를 바란다”고 부탁하였다.
•문의 : 010-3529-9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