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한 일본 선교
2023년 11월 26일
신앙간증
- 문효정 청년(1교구)
일본 선교를 무사히 잘 다녀올 수 있도록 재정과 시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려드립니다. 이번 선교를 준비하면서 저에게 가장 많이 부어주셨던 마음 중에 하나가 ‘기도를 쌓아야 한다’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의 삶 속에서 끊임없이 기도할 수밖에 없는 상황들을 늘 주셨고, 연단의 과정들을 통해 쉽지 않은 상황에서 하나님만을 바라볼 수밖에 없도록 인도하셨습니다. 재정적인 부분도 늘 풍족했던 적이 없었습니다. 필요한 만큼 채우시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셨죠. 이번 일본 선교도 재정이 채워지지 않았던 상황에서 저에게 결단을 하게 하셨고, 결단함으로 나아갔을 때 채워주시는 은혜와 직장의 상황 또한 열어주심을 보게 되며 하나님께서 보내신다는 것에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일본은 많은 우상들이 사람들의 일상 속에 가득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유일신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게 된 제게 하나님께서는 일본을 향한 기도의 제목들을 채워주셨고 선교를 떠나기 전까지 중보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한국과는 또 다른 형태로 일본에서 묵묵히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지켜가시는 성도들의 이야기를 듣는 귀중한 시간을 통해 도전도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성도들에게 넘치도록 부어주시는 사랑, 끊임없이 각자의 자리에서 어떻게든 하나님과 떨어지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는 성도님들, 그 중간에서 가장 중요한 다리의 역할을 하고 계시는 선교사님과 그 가정, 그 모든 것을 보게 하셔서 모든 분들을 위해서도 더욱 중보기도를 놓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야마가타 광림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더 많이 느낄 수 있는 시간들이었고, 더 나아가 일본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아직도 계속된다고 생각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금도 일하고 계신다는 것은 분명하고, 우리의 생각과 상상을 뛰어넘어 그분의 계획대로 이루어 나가고 계심을 저는 믿습니다. 그 과정이 때로는 순탄치 않아도, 무너짐의 연속일지라도 지금은 고난이지만 뒤돌아보고 나면 ‘주님께서 이때 이래서 이렇게 하셨구나’ 깨닫는 시간이 될 테니 끊임없이 기도를 쌓으며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가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