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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림교회 창립 70주년, 감사와 은혜의 한 해
2023년 12월 31일
송구영신예배, 12월 31일(주일) 오후 11시 30분 본당 대예배실, 부속실, 각 지교회에서
이상희 기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2023년의 마지막 날이다. 광림교회는 오늘 오후 11시 30분, 본당 대예배실과 벧엘성전, 나사렛성전, 장천홀, 각 지교회에서 한 해 동안 주신 은혜와 새로운 시간을 허락하실 하나님께 감사하는 ‘송구영신예배’를 드린다. 1부 송년예배와 2024년 1월 1일 오전 0시, 새해 첫 시간을 신년예배로 시작해 성찬식을 가진 후 새해를 향한 첫걸음인 파송식을 가진다.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광림교회는 한 해 동안 ‘부요케 하시는 예수의 생명을 열방에 증거하는 교회’로 감사의 시간을 보냈다. 세상은 요란하여 전쟁의 소리와 자연재해로 어려웠지만 하나님 은혜로 광림의 성도들은 소망의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 되어 말씀과 기도, 선교의 발걸음을 더했다.
올 초 튀르키예 지진 피해로 ‘안디옥 개신교회’가 무너지는 큰 아픔 속에서도 성도들은 합심하여 기도했고, 3차에 걸친 긴급 구호 활동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 안디옥 개신교회 성도들과 주민, 시리아 난민들에게 구호금과 물품 등을 전달하며 위로의 손길을 펼쳤다.
5월에는 창립 70주년 기념 ‘잠비아 광림미션센터’가 아프리카의 미래를 준비하는 여성, 아이들의 교육과 목회자 양성을 위한 신학교로 봉헌되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렸고, 7월에는 ‘동탄광림교회’가 팬데믹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성도들의 기도와 헌신으로 봉헌되며 경기 남부지역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 성도들이 하나 되는 ‘제20회 전교인 체육대회’가 5년 만에 열려 성도 모두 화합의 장을 이루었고, 성극위원회는 창립 70주년 기념 ‘더 드리머’ 뮤지컬 공연으로 성도들과 함께했다.
5년 만에 재개된 통일성취기도회에서는 전방 6개 부대를 방문해 속히 복음 통일의 날이 임하기를 기도하며 장병들을 위로하고 위문품 등을 전했다.
11월 5일, 창립 70주년 예배에서는 ‘세상의 빛이 되는 교회’로 함께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렸다. 김정석 담임목사는 “광림의 성도들은 앞으로도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 안에서 전적으로 헌신하는 사람, 섬김의 사람,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복음의 사람으로 거룩한 역사를 이루어 가게 될 것이다”라고 축복했다.
청년선교국에서는 올해도 12월 한 달 ‘사랑의 슈박스(Shoe Box) 캠페인’을 진행하며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 1,000여 명에게 따뜻한 사랑의 선물을 전했다.
창립 70주년 기념 음악회로 성도들과 각 성가대는 마음을 다해 주님을 찬양했다. 여선교회 성가대는 ‘광림 70년 그 찬양의 순간을 기억하다’라는 추수감사절 음악 예배를 드렸고, ‘제23회 선교구 성가제’에서는 14개 선교구가 참여해 축제의 장을 이루었다. 또 갈릴리성가대는 ‘메시아’ 연주회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렸다.
2024년 광림교회 표어는 “진리의 터 위에 굳게 서 복음의 능력을 전하는 교회”(엡 6:19 ~20)이다. 광림교회 성도들은 새로운 신앙의 목표를 세우고 새해에도 은혜로 주시는 카이로스의 시간 속으로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