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사랑의 슈박스, 성탄의 기쁨 전달해
2023년 12월 31일
청년선교국, 국내 소외계층 아동 1,000명과 튀르키예, 우간다 아동 700명 후원
정영욱 전도사(청년부)
광림교회 청년선교국에서는 매년 성탄의 계절인 12월이 되면 우리 곁에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의 사랑을 담아 생필품을 전달하는 사랑 나눔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2008년부터 시작하여 연탄과 이불 등의 난방용품을 전달해왔던 청년선교국에서 이번 겨울에는 특별히 ‘사랑의 슈박스 캠페인’을 진행하여 국내외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전달하였다. 이번 행사는 성탄의 기쁨과 의미를 알지 못한 채 질병과 가난, 빈곤의 어려움에 처해 있는 아이들에게 성탄절과 아기 예수 탄생의 기쁨을 선물하자는 취지에 따라 진행되었으며 특별히 제작된 ‘사랑의 슈박스’에 10여 가지의 다양한 선물(미니드론, 목도리, 필기도구 세트, 레고블록 등)을 담아 예수님의 따뜻한 사랑을 전하였다.
광림교회 성도들이 준비한 슈박스는 ‘강남복지재단’과 협력하여 강남구 저소득층 및 다문화 취약계층 아동 500명에게 전달되었고 ‘우리모두친구’와 협력하여 아프가니스탄 특별 입국 아동 200명에게 전달되었다. 또한, ‘한국소아암재단’과 협력하여 소아암 및 희귀질환 아동 200명에게 전달하였으며 지역 교회와 협력하여 산간 지역 저소득층 아동 등 100명에게 전달하였다. 추가적으로 해외에는 튀르키예와 아프리카 우간다에 있는 아이들 700명에게도 선물을 전하였고 국내외 총 4,000만 원에 해당하는 물품과 후원을 소외 계층 아동에게 전달하였다.
사랑의 슈박스 모금 행사
광림교회 청년들은 빨간 모자를 쓰고 모금함을 가지고 밀레니엄 공원과 희망의 탑 앞에 나와 종을 흔들며 구호를 외쳤다.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합니다! 사랑의 슈박스 캠페인에 함께해 주세요”라며 12월 첫째 주(4일)부터 넷째 주(24일)까지 광림교회 밀레니엄 공원 앞에서 사랑의 슈박스 전달을 위한 모금 행사를 진행하였다. 매주 주일예배 후 30분 동안 모금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영하 10도의 추운 날씨에도 성도님들의 따뜻한 손길이 끊기지 않아 목표했던 금액 이상으로 사랑의 슈박스 모금이 완료되었다.
사랑의 슈박스 패킹데이
청년들은 12월 16일(토) 오전 10시, 50여 명의 청년들이 모여서 아이들을 위한 슈박스를 패킹하였다. 사회봉사관 5층 세미나 3실에 모여 찬양과 기도, 말씀으로 은혜를 나눈 후 소외 계층 아동 1,000여 명에게 전달해 줄 슈박스에 10여 가지의 선물을 담아 패킹하였다. 1,000개의 슈박스에 10여 가지의 물건을 넣는 일이 쉽지는 않았지만 청년들은 예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신 “지극히 작은 자를 위하여 한 것이 나를 위한 것이라”(마 25:40)는 말씀을 기억하며 소외된 아이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기쁘게 사랑의 슈박스 1.000개의 패킹을 완료하였다.
2023 사랑의 슈박스 전달식
12월 24일(주일) 오후 4시 본당 로비에서는 ‘2023 사랑의 슈박스 전달식’이 진행되었다. 본 행사는 청년선교국 김주송 목사의 인사말로 시작하여 김정석 담임목사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김정석 담임목사는 성도들이 소외된 계층을 위해서 노력해 준 것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또 우리를 새롭게 하시기 위해서, 그리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주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는데, 이 기쁜 복음의 소식을 다른 사람에게 함께 나눌 때 기쁨이 배가 된다”며 “복음의 귀한 역사, 복음의 귀한 은혜가 우리의 말과 우리의 행동을 통하여 다른 사람에게 전해지는 것만큼 귀하고 큰 감동이 없다. 이 귀한 일에 동참하시고 앞장 서신 광림교회 청년들과 성도에게 감사를 드리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 널리 울려 퍼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김정석 담임목사는 ‘강남복지재단’ 심계원 이사장과 ‘우리모두친구’ 손문준 대표(일산백병원 신경외과)에게 기증서를 전달하였고 심계원 이사장은 광림교회와 김정석 담임목사에게 “본회에서 주관한 2023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나눔 문화 확산과 지역 복지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셨다”라며 감사의 마음으로 표창패를 수여했다.
‘우리모두친구’ 손문준 대표는 “성탄절 이브에 뜻깊은 선물을 준비해 주신 광림교회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저희는 한국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주민에게 정착 지원을 하기 위해서 설립된 비영리법인”이라며 “지난주에 광림교회에서 마련한 선물을 이주민에게 전달하면서 많은 은혜와 감동을 받았고, 슈박스 선물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달하는 작은 도구로 사용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랑의 슈박스 캠페인에 기도와 후원으로 동참해 주신 광림교회 성도님들께 감사드리며 광림교회 청년들이 믿음의 선배들의 발자취를 따라 어두운 시대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빛을 전하는 복음의 사명자로 세워지도록 따뜻한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