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축구로 전하는 복음
2023년 12월 31일
신앙간증
- 박상욱 팀장(청년부)
저는 광림교회 청년선교국 축구사역팀 클레시스 팀장 박상욱입니다. 올해부터 팀장을 맡았지만 저는 예배에 매주 나오는 청년도 아니었고 교회에서 리더를 해본 적도 없었기에 팀장을 맡게 되었을 때 많은 부담감을 느꼈습니다.
팀장을 맡고 기도하며 ‘내가 조금 더 하나님과 가까워져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성경을 묵상하고 말씀을 공부하기 시작했고 교회 청년부에서 하는 여러 활동에도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기간 하나님과 가까워지며 ‘하나님의 부르심’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KLESIS는 헬라어로 하나님의 부르심)
올해 8월 저희 팀은 ‘클레시스컵’을 계획하고 광림교회, 베다니교회, 종교교회, 할렐루야교회 4개 교회가 이번 대회에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대회 주제 말씀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을 두고 다같이 기도했고, 여러 과정 속에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하나님을 전하는 도구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자 했습니다.
11월 18일(토) 오전 8시, 3개월 동안 준비해 온 클레시스컵이 시작되었습니다. 신체적으로 또 체력적으로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뛰어준 팀원들과 대회가 매끄럽게 진행되도록 헌신해 준 스텝 청년들이 있었기에 대회는 잘 마무리되었고 클레시스팀은 '2무 1패'로 대회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걱정했던 것과는 다르게 팀원들은 결과에 실망하지 않았고 우승팀인 할렐루야교회 팀을 진심으로 축복해주었습니다. 잠시나마 경쟁자였던 팀을 진심으로 축복해 주는 것 이것 또한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클레시스 사역팀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복음 전하는 공동체로 쓰임 받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이번 대회를 즐겨주신 4개 교회 모든 팀원분들께 감사하며 대회를 잘 마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